(# 읽기에 다소 과격한 단어들이 많이 섞여있습니다. 양해 부탁드립니다) 할 말, 못 할 말 다 주고 받는 채팅창이 있다. 찐친구들 대화창에 느닷없이 이 사진이 올라왔다. 백 : "갑자기?" 라고 말했더니, A : "글 보자마자 이 방에 올려야겠단 생각이ㅋㅋㅋㅋ" 백 : "우리 모두 썅년이 됩시다, 뭐 그런 차원인가?" A : "아니지, 우린 호구다.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" B : "마, 썅년이 편하다." 오해는 금물이다. 우리는 한 때, 아주 예쁜 말, 고운 말만 쓰던 리포터였다. 나는 대화를 이어나갔다. 백 : "나는 요즘 그렇게(썅년으로) 살고 있어." 모든 게 '허허실실, 좋은 게 좋은 거다' 라는 모토로 살았던 적이 있었다. 그렇게 사는 것이 지혜롭다 여겼다. '그릇이 크다'라며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