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튜브 프리미엄을 쓰고 있다. 유튜브 제작 경험이 있던 사람으로서, KBS 창원 재직시절 끊어놓은 정기결제 덕분에 지금까지 유지되어 오고 있다. 광고없이 영상보는 것에 맛이 들려있으니... 앞으로도 끊지 못할 것 같다. 에잇.
근데, 몰랐던 기능을 최근에서야 발견했다.
"유튜브 뮤직"
멜론도 써봤고, Mnet도 써봤고, 최근까지는 지니도 사용해봤지만, 유튜브뮤직을 쓰면서 다른 앱들보다 부족하단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. 더 좋은 점들이 있으면 몰라도.
1. 노래만 듣는 앱이 아니라, 동영상도 함께 감상이 가능하다.
2. 내 유튜브 계정에서 봤던 노래, 좋아요를 누른 노래, 오프라인 저장해 놓은 노래들은 자동으로 목록에 저장된다.
3. 특정한 목록을 플레이 해 놓은 게 아니라면 한 곡이 끝난 후, 그 곡과 비슷한 분위기, 혹은 같은 아티스트 노래들이 자동 추천돼 플레이 된다. (요 기능 쏠쏠함. 내 알고리즘으로 알아서 추천되는 거 요거.)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qVq49CB117M
드라마 빈센조를 너무 재밌게 봤던터라, 아쉬운 마음에 메이킹 영상을 몇 개 찾아봤더랬다. 송중기와 가장 좋은 캐미를 보였던 김성철 배우를 알게 됐고, 그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까지 이끌었다. 맛깔나는 노래로 몇 번이고 다시 듣게 만드는 이 노래. Grab Me. (원곡은 최낙타가 불렀다)
<놀면 뭐 하니>로 인기 급부상 중인 이상이 배우도 같이 나오길래 나는 이 둘이 친분이 있는 줄 알았더니, 2018년 KBS에서 방영된 한 뮤직 드라마 장면 중 하나라는!!!!
드라마 To. Jenny
조금 유치했지만 김성철 배우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드라마였다. 능청스런 연기에 얼마나 웃었는지. 뮤직드라마답게 나오는 노래들이 죄다 명곡들....
grab me 이외에도
샘김- your song
티라미수 케익
멜로망스- 조심스러운 이유
다 좋음.... 내가 하도 들으니까 애들도 신이나서 춤추는데 귀엽고 막ㅋㅋㅋㅋ
최근에 좋아하게 된 뮤지션 피니어스 오코넬과 스톤키퍼는 유튜브에서만 음원을 들을 수 있어서
결론... 유튜브 프리미엄을 끊을 수가 없다...
요리 할 때나 글 쓸 때 자주 음악을 틀어놓는 편인데, 좋아하게된 노래가 많이 쌓였다.
시간 되시는 분들 같이 들어보아요 ^ ^
후회 안하실 거예요~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gPjqWwkAymg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dYV8bJWTBDc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PWK8EuUSMSI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nSDgHBxUbVQ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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